족발, 보쌈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여서
보쌈요리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괜히 오늘은 삼겹살로 만든 보쌈이 먹고 싶어서
급 만들어 본 보쌈
무수분 보쌈 레시피도 있지만,
원조 레시피가 가장 맛나니 새우젓과 함께 먹는
보쌈 만들어 볼께요.
재료
돼지고기 600g (삼겹살, 앞다리, 사태)
된장 두숟가락
통마늘 6알
생강 엄지손가락만큼
양파 껍질째 1/4 (작으면 1/2)
대파 흰부분 2대
인스턴트 커피
재료를 냄비에 넣고
물을 5L 정도 넣어줍니다.
커피 가루 마지막에 넣었더니
국물 색깔이 검정생이 되었네요..하핫
그 뒤에 이제 팔팔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2시간 정도 끓여주면
진짜 야들야들한 보쌈이 됩니다 :)
팔팔 잘 끓고 있죠
양파 껍질째 잘 씻어서 넣어주세요.
그러면 잡내를 없애고 좋아요.
양념이 안된 고기요리는
냄새 잡는게 중요하잖아요.
여기 넣은 재료들이 모두 고기냄새를 잡는 역할을 해요.
싱싱한 고기를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으니
냉동된 것을 쓸때는
피를 잘 제거해주는게 중요해요.
냄새에 근원지거든요.
핏물을 빼는 작업을 먼저해주시고,
물에 잘 씻어서 해주시면 좋아요!
한 시간 후
다 익기는 했지만,
아직 야들야들한 느낌은 없어요.
먹을 수는 있지만, 더 오래 끓여주세요.
저는 보쌈이 끓는 동안, 같이 먹을 새우젓이랑
비빔냉면을 준비했어요.
간단하지만,
그냥 새우젓 보다 훨씬 맛있어요.
새우젓 소스
새우젓 2스푼
홍고추 반개
청양고추 반개
마늘 1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황설탕 1.5티스푼
맛술 1.5티스푼
고추가루 0.5티스푼
깨 조금
확실히 아까 1시간 후 때랑
색깔이 다르지요?
나무도마에 요렇게
썰어주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아니겠어요!
저는 얇은거 좋아하고,
남편은 두꺼운거 좋아해서
1/3은 얇게 2/3은 두껍게!
사실 겉절이나 무절임이랑 같이 먹어야
최고이긴한대..
겉절이할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비빔냉면으로 약간의 매운맛의 조화를
해봤어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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